한국말 (Koreanisch)

슈바쯔 군수단음악 대

(일명 마크의 형제들)

오스트리아 티롤주 슈바쯔군

 

„음악은 국경이 없다! 서로 다른 민족, 세계관, 정치적 성향들을 하나로 묶어준다!“ 는 모토 아래 슈바쯔 군수단 음악대는 1995년 처음 활동을 시작했다. 창립계기는 당시 군수였던 칼 마크 박사가 군 직원들과 함께 한 벨기에 브뤼셀 여행이었다. 군수, 부군수, 읍장들, 군청 직원들 등 21명이 음악대를 꾸렸다.

현재 음악대 단원은 50명이 넘는다. 처음에는 슈바쯔 내 마을축제 정도에서 공연을 하다가 티롤 주 공식행사에도 참여하기 시작했고 이어서 국경을 넘어 칠레, 아르헨티나, 브라질, 이탈리아, 산 마리노, 독일, 터키, 중국, 대한민국, 러시아 등으로 연주여행을 다니게 되었다.

이 여행들은 자선행사나 공공축제에 초청받아 이루어졌으며 상업적 목적은 전혀 없었다. 비용은 순수하게 약간의 공공지원과 개인적 부담으로 충당한다.

오스트리아 국영 방송국 ORF에서 우리를 취재하여 전국에 방송되기도 했는데, 그 백미는 로마 연주여행이었다. 본 음악대가 교황이 주최한 음악회에 초청되어 연주했다.

2006년 첫 CD를 찍었고 이후 계속해서 기념CD를 내고 있다. 주로 관현악 곡이나 슈바쯔와 티롤의 민요 연주를 담고 있다.

설립자는 전 군수 프란쯔 라우흐이고 처음부터 지금까지 지휘자는 전 군의회 의장 칼 마크 박사이다. 현재 악단장은 찔러탈 계곡 슈벤다우의 군수 프란쯔 하우저가 맡고 있다.